철도공단, 깨끗한 건설문화 정착에 앞장

  • 경제/과학
  • 기업/CEO

철도공단, 깨끗한 건설문화 정착에 앞장

  • 승인 2016-06-08 16:14
  • 신문게재 2016-06-08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공기연장 최소화·터널공법 및 자재관리 개선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깨끗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철도공단은 국가예산 낭비요소 차단 및 사업관리 방식을 개선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건설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철도건설공사 전문시방서 등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 작업은 철도건설사업 시행과정에서 공기연장을 최소화하고 터널공법 및 자재관리를 개선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건설문화를 정착해 철도 건설공사시 예산낭비 등 부정·비리 요소 차단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철도공단은 정부 3.0 공공개혁 취지를 배경으로 깨끗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부패예방미래발전TF’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부패방지를 위한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포함된 개선(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공사기한 연장으로 시공사의 간접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연장 사유별 조치방안을 수립해 시공사 간접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터널 굴착공법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신기술(특허)공법에 대해 비상주 감리원으로부터 매월 1회 이상 점검을 시행토록 하고, 감리단은 공법의 착수·중간·최종완료시 공단에 문서로 보고하는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터널 매립자재 수량검증을 위해 감리 검측시 록볼트 설치위치, 간격 및 개수를 실측확인하고 검측체크리스트에 록볼트 설치갯수와 지보패턴을 기재해 관리토록 했으며, 터널에 투입되는 자재만을 전담 관리하는 인력을 배치하는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에 마련한 실효성 있는 근본적인 개선방안 적용으로 국민의 부정적 인식해소와 부패요인의 사전차단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사항 발굴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