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아가씨' 불똥 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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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아가씨' 불똥 튈까

실망한 네티즌 '별점테러'… 노이즈마케팅 가능성도 배제못해

  • 승인 2016-06-21 14:37
  • 신문게재 2016-06-22 13면
▲ 아가씨 스틸컷
▲ 아가씨 스틸컷
영화 '아가씨'를 향한 네티즌들의 '별점 테러'가 시작됐다. '아가씨'의 주연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이 터지면서부터다.

21일 한 매체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면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보도했다.

아내 A 씨와 딸 역시 김민희와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고, 홍 감독이 9개월 째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였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양측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현재 상영 중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다. 김민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영화는 개봉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376만 3928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불륜설로 '아가씨'에도 불똥이 튀었다. 관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포털사이트 영화 소개 페이지의 댓글창을 보면 제일 낮은 평점과 함께 온갖 비판들로 가득하다. 주로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한 네티즌(아이디: spee****)은 별점 1점을 매기며 “김민희라는 인간에게 큰 실망을 하게 된다. 그걸 알고도 쉬쉬하려고 했던 '아가씨' 팀에게는 1점도 아깝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아이디: allm****)은 “김민희한테 정말 실망했다. 오늘 아침 예매 취소했다. 영화 '화차'로 인해 배우로 인정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실망”이라고 심경을 남겼다.

'아가씨' 관계자는 21일 CBS노컷뉴스에 “스캔들과는 관계 없이, 관객들이 작품만으로 판단을 하고,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으로서는 저희도 어떤 식으로 반응이 올 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오히려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입장도 있다. 다른 영화계 관계자는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서 '아가씨'에 대한 인지도가 더 올라가고, 영화가 잘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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