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베니 의장이 경제개발과 여성인권 향상을 비롯한 피지 의회가 실시하는 프로젝트에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자 정 의장을 찾으면서다.
루베니 의장은 이 자리에서 피지 의회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피지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와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의 검토를 요청한다”고 했다.
정 의장은 이런 루베니 의장의 요청에 “루베니 의장이 피지 역사상 최초 여성 국회의장으로서 피지에서의 여성 지위 향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 역사는 올해로 68년이 되었다. 그동안 입법부로서 체계를 갖추고 입법을 통해 국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는데, 양국 의회가 교류하게 되면 경제개발과 의회발전 경험의 공유가 더 잘 이뤄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또 한·피지 간 의원친선협회 구성을 언급, 양국 의회간 교류에 적잖은 기대감도 피력했다.
접견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김영수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및 필리모네 카우(Filimone KAU) 주한피지대사, 조슈아 나모데(Josua NAMOCE) 특별보좌관, 조레티 다쿠왕가(Joreti DAKUWAQA) 1등 서기관 등이 배석했다. 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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