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스펙 쌓는 징검다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성일종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스펙 쌓는 징검다리”

  • 승인 2016-10-10 09:38
  • 신문게재 2016-10-10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퇴직자 78% 금융기관 재취업

근속연수 대부분 3년 이하, 민간금융기관 승진 취업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직 퇴직자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금융기관으로 재취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보건복지위)이 10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이후 기금운용본부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퇴직자 81명 중 77.8%인 63명이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간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63%의 근속연수는 3년 이하에 불과했는데 대부분 퇴직자가 민간금융기관에서 공단 기금운용본부 재직 후, 스펙 쌓고 몸값 올려 민간금융기관으로 승진, 되돌아가는 셈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스펙 쌓는 ‘징검다리’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더욱이 공단 재직시설 향응 수수로 해임된 직원이 해임 2개월 만에 버젓이 모 자산운용사의 대표이사로 재취업하는 등 퇴직자들의 도덕적 해이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국민연금공단의 노력도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공단퇴직자 재취업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우수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퇴직자 재취업 관련 지침 및 규정도 만들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성 의원은 “540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는 기금운용직은 1인당 평균 2.3조원의 기금을 운영하는 공단의 핵심인력”이라며 “이들이 공단을 스펙의 징검다리로 삼지 않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명감과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단 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금운용 대외비 자료에 대한 보안규정 및 취급인가 기준 신설 등 보안문제에 대해서 공단 차원의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황명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