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혁오, 서로 다른 '스물다섯' 청춘의 노래

  • 핫클릭
  • 방송/연예

아이유·혁오, 서로 다른 '스물다섯' 청춘의 노래

  • 승인 2017-04-26 12:37
  • 신문게재 2017-04-27 13면
▲ 노컷 ·연합DB
▲ 노컷 ·연합DB


아이유 타이틀 '팔레트' 1위 올라
“이젠 알것 같다”는 마음 가사에…
혁오 '톰보이'도 차트 인기몰이중
“이젠 어쩌나” 하는 불안함 노래

올해로 스물다섯, 나이는 같지만 그 나이를 주제로 한 음악의 결은 다르다. 나란히 새 앨범을 내놓은 뒤 음원 차트 1위 경쟁에 한창인 가수 아이유와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 말이다.

아이유는 지난 21일 정규 4집 '팔레트'를 내놓은 직후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팔레트'로 국내 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이런 엔딩'을 비롯해 수록곡 '이 지금', '사랑이 잘', '잼잼' 등으로 최상위권을 독식하며 '줄 세우기'에도 성공했다.

'팔레트'는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단면을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아이유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빅뱅 지드래곤의 개성있는 랩이 잘 어우러졌다.

직접 가사를 쓴 아이유는 자전적 이야기를 녹였다. 그는 컴백 음감회에서 “지난 앨범 수록곡 '스물셋'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스물다섯이 된 제가 이제 좋아하는 것 정도는 또박또박 짚어낼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에 가사를 써내려 갔다”고 밝혔다.

'이상하게도 요즘엔 그냥 쉬운 게 좋아', '오 왜 그럴까 조금 촌스러운 걸 좋아해' 등 솔직담백한 가사는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자꾸만 재생 버튼을 누르게 만든다.

아이유가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외친 반면, 혁오는 특유의 화법으로 “이제 어쩌나”하며 방황하는 스물다섯 청춘의 불안한 마음을 노래했다.

혁오는 지난 24일 첫 번째 정규 앨범 '23'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톰보이'는 25일 현재 각종 주요 차트에서 2위를 기록, 정상을 지키고 있는 '팔레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가죽자켓' 역시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톰보이'는 불안함과 모호한 감정을 노래한 가사가 인상적인 록발라드곡이다. 특히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 등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 가사가 묘한 울림을 전한다.

오혁은 컴백 음감회에서 앨범에 대해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보니 음악적으로 마침표를 찍고 가고 싶었고, 이전 앨범과 같이 공허하고 염세적인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춘은 찬란하고 빛이 난다는 의미도 있지만, 흘러가는 순간이기 때문에 늘 불안하고 방황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런 맥락에서 작업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결은 분명 다르지만, 청춘을 노래한 곡으로 차트 꼭대기에서 만난 아이유와 혁오. 혁오의 보컬 오혁이 아이유 새 앨범 수록곡 '사랑이 잘'에 듀엣으로 참여했다는 점, 두 사람이 실제로 절친한 사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대결 구도는 더욱 흥미를 돋우고 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