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 현장을 찾다

  • 사람들
  • 인터뷰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 현장을 찾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에 열정을 쏟아붓다

  • 승인 2018-01-28 12:5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시간의 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19세기 화가들의 그림 속 공간에 초대합니다.”

“액자 속 공간은 곧 현실이 되고, 여러분은 그림의 일부가 됩니다. ”

“시시각각 빛과 함께 다양한 색채로 변하고 화가들이 그린 그림 속 인물들이 살아 숨쉬는 라뜰리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테르트르 광장, 눈 내리는 몽마르뜨 거리, 마들렌 꽃 시장, 아를 라마르틴 광장, 아를 포름 광장 등이 눈앞에 펼쳐지는 이 곳. 바로 라뜰리에 현장을 찾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류회사와 황토길,미술테마파크 라뜰리에는 공통점이 있지요.”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서울 중구 장충단로 13길 20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11층에서 최근 문을 연 '라뜰리에(L'atelier)’ 현장을 안내하며 27일 이렇게 밝혔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에 IT기술을 더한 아트랙티브 테마파크인 '라뜰리에(L'atelier)가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중이다 .

조웅래 회장은 “AI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축적으로 탄생된 라뜰리에에 대해 사람들은 ‘특이하다, 예쁘다, 디테일하다’고 말씀해주신다”며 “미래 키워드인 블루오션 창출을 위해 공기와 향기가 다 다른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빛의 화가들의 공간인 라뜰리에를 만들기 위해 지난 7년 동안 150여 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인공지능 체험을 통해 교육적인 재미와 더불어 뭔가 배울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테마를 연구하다보니 탄생한 작품이지요. 계족산 황톳길도 그렇고 뻔뻔한 클래식도 그렇고, 라뜰리에도 그렇고, 모두 다 재미를 추구하다보니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입니다. 사람을 믿고 확신을 갖고 꾸준히 추구하다보니 좋은 결과도 나오는 거지요. ”

끊임 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를 만들어온 조 회장은 1월1일 오전 11시11분 맨몸마라톤대회에 이어 복합문화공간 라뜰리에로 또한번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59세 생일까지 59회의 풀코스 마라톤 기록을 갖고 있는 조 회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문화창작공간 라뜰리에를 위해 수시로 서울을 오르내리며 열정을 쏟고 있는 중이다.

조 회장은 “오감이 살아있는 공간인 라뜰리에를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시티아울렛만 해도 9층까지 쇼핑몰, 10층은 극장, 11층은 라뜰리에, 12층과 13층은 사무실, 14층은 객실로 사용되는 공간이다보니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공간으로서 라뜰리에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조 회장은 “앞으로 부산 센텀시티와 제주도에도 라뜰리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가 볼만한 전시공간으로 각광을 받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흐
조
지난해 대한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최고경영자대상'을 수상한 조웅래 회장은 '라뜰리에'를 통해 언론과 매스컴의 집중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친절한 안내요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대형 액자로 된 문으로 들어서면 19세기 유럽의 집들이 동화속의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는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지능을 통해 고흐와 다른 그림속의 주인공들과 대화를 나눠볼 수도 있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20180127_123627
20180127_114656
20180127_112635


20180127_114750


"제가 하는 사업의 공통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점입니다. 맨처음 시작했던 '700-5425' 사업은 소리로 사람을 이어줬고, 맥키스컴퍼니는 술로 사람을 이어줍니다. 계족산 황토길과 뻔뻔오페라, 라뜰리에 역시 큰 틀에서 보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입니다. ”

조 회장은 "생각을 달리하면 다른 게 보이는데 거꾸로 생각해보는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 '라뜰리에'를 다녀간 분들이 4차산업이 구현된 테마파크라는 반응을 보여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에 IT기술을 더한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L'atelier)는 고흐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 속 풍경을 재연한 건축물은 물론 고흐의 삶을 다룬 뮤지컬과 평론가 에밀졸라의 설명으로 들어보는 그 시대 미술 세계와 고흐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림속의 주인공이 움직이면서 객석의 관람객들과 대화하는 홀로그램 그림 등이 더해진 오감만족 미술테마파크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로부터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몰이를 더해가고 있는 중이다. 라뜰리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고, 매표소 마감은 오후 7시이다. 4호선 동대문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 2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