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 정치/행정
  • 국정/외교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 승인 2018-06-12 19:31
  • 박은환 기자박은환 기자
PAP20180612099501848_P2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의 과도한 비용문제를 거론하며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만간 종전선언도 있을것이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도발적이라 생각한다"며 말했다.

특히 "훈련의 엄청난 돈을 군사훈련에 지출하고 있다. 한국도 분담하고 있지만 일부분이다"며 "훈련을 중단할 경우 엄청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는 한국과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종국적으로 병사들을 미국으로 철수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러나 주한미군이 지금 당장의 감축이나 철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지금 논의 대상에서 빠져있다. 해당 문제는 미래에 이어질 협상"이라며 "현재로서는 감축하지 않을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함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은 큰 결과라며 김 위원장이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에 대해 약속했다고 전했다. 비핵화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초기단계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대북제제가 유지될 것이며 비핵화 실행부분을 보며 앞으로 대북제제에 대한 내용을 해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과의 회담은 정직하고 직접적이었으며 생산적이었다. 그는 안보와 번영을 위한 역사적 인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적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