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알바시급 평균 8195원… '나레이터 모델' 2만원 넘어

  • 사회/교육
  • 노동/노사

2분기 알바시급 평균 8195원… '나레이터 모델' 2만원 넘어

  • 승인 2018-09-03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알바 시급
올 2분기 아르바이트 시급은 평균 81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995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당 아르바이트 급여가 가장 높은 알바 1위는 '피팅모델'을 제치고 '나레이터모델'이 차지했다. 알바몬이 올 2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 2분기 알바 시급은 평균 8195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법정 최저시급인 7530원보다는 665원이 높았으며 작년 2분기 알바몬이 집계한 평균시급 7200원보다는 995원이 높은 금액이었다. 지난 해 대비 올해 평균 시급 인상률은 13.8%로, 최저임금 인상률 16.4%에는 못 미쳤다.



전체 알바 업·직종 카테고리별로 살펴봤을 때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미디어 분야' 알바로 시간당 1만722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강사(10,680원)'도 시간당 만원이 넘는 높은 급여가 지급되는 알바였다. 이밖에 '고객 상담·리서치·영업(9,216원)', 'IT·컴퓨터(8,925원)', '운전·배달(8,914원)' 등도 시급이 높은 알바 카테고리로 조사됐다.

상세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최고의 시급' 알바 1위는 '나레이터 모델'이 차지했다. 나레이터 모델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2만2371원으로 전체 125개 직종 중 가장 높았다. 2위는 시간당 1만9748원을 기록한 '피팅 모델'이 차지했으며, 3위는 '보조출연·방청(1만4822원)'이 차지했다.



반면 가장 평균 시급이 낮은 알바 1위에는 편의점을 제치고 '고시원 알바'가 올랐다.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7561원으로 '편의점(7673원)'보다 시간당 112원이 낮았으며, 알바 시급이 낮은 알바 3위엔 '아이스크림·디저트(7718원)'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