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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대전시의회 의원들. |
자체적으로 스터디 모임을 갖고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상임위원회 차원의 연찬회 개최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실무 의정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7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8대 의회 개원 후 자체적인 스터디 모임을 결성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모임은 민주당 소속 이종호(동구2), 윤종명(동구3), 조성칠(중구1), 홍종원(중구2), 손희역(대덕1), 오광영(유성2) 의원 등 기초의원 경험이 없는 순수 초선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주에 한 번씩 의정활동과 관련된 정치·경제·문화·행정 등 분야별 특정 주제를 정해 토론하고 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강연과 연수도 병행하는 중이다.
조례안 심사와 발의는 물론 예산안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전략 등 의정활동 전반에 필요한 실무도 배웠다. 스터디 모임은 초선 비율이 높은 현 상황에 대한 의회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의원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했다.
스터디를 통해 분야별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누는 등 생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참여 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홍종원 의원은 "초선 의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우려 역시 높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계속 공부하고, 전문성을 키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선 이상 그룹도 초선 의원 못지않게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현안 공론화와 의견 수렴을 위해 정책토론회와 현장방문 횟수를 늘리고 전체 의원 대상 및 상임위별 연찬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별위원회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8대 의회에선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용대)와 원자력안전 특별위원회(위원장 구본환)가 운영 중으로, 두 특위는 의사 일정과는 별도로 수시로 관련 기관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분위기다.
시의회 관계자는 "개원 초기 경험과 전문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만큼 의원들이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높은 열의에 사무처 분위기도 함께 고무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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