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 “불투명한 청년들의 미래 위한 사회 구조적 문제부터 해결돼야"

[신천식의 이슈토론] “불투명한 청년들의 미래 위한 사회 구조적 문제부터 해결돼야"

  • 승인 2019-05-09 16:09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0509-안효준-신천식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9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됐다. (좌측부터)안효준 세하치과 원장, 신천식 박사
청년의 꿈과 미래는 그 나라의 미래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5포·3포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청년들에게 꿈과 미래가 있을까? 과거의 청년들이 "Boys, be ambitious(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말을 가슴에 품으며 꿈을 키웠듯, 급변하고 불확실한 시대를 사는 청년들이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

안효준 원장은 9일 오전 9시 30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꿈에 도전하기에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도전에 대한 리스크 감수가 어렵다보니 안정된 직장만을 추구하는 게 현실이고 악순환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안효준 세하치과 원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장기화되는 불황 속에서 청년들은 현실적으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성공'이라는 개념에 대해 안효준 원장은 "가볍게는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는 것일 수 있다"며 "나의 목표를 이루다보면 경제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 원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치과치료에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복지 차원의 봉사도 진행중이다. 이에 안 원장은 "시청이나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의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기회를 주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요즘은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사업으로까지 확장하는 1인 미디어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가 대세다. 이에 안 원장은 치과 뿐 아니라 온라인 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까지 경영하는 청년 CEO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이 활동하는 스타트업 관련 젊은 사업가들과 교류를 통해 상생을 모색하고, 대전이 발전해야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사업하는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는 '3포·5포세대'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어다닌다. 그만큼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한 도전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뜻이다. 이에 안 원장은 "청년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움직이기에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도전에 대한 리스크 감수가 어렵다보니 안정된 직장만을 추구하는 게 현실이고 악순환 되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일을 그르쳤다고 포기만 할 게 아니라 복기(復棋)를 해야한다. 실패에 대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실적인 문제를 넘어 패기와 열정으로 청년들이 지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끝까지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3.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4. 경주의 대표 관광지 '금장대'
  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1.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2.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3.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4.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5. [오늘과내일] 가슴에 불 지르는 지방의회 원구성

헤드라인 뉴스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1조 원 투입 ‘한국새빛가속기’ 공사 시작…오창, 국가 첨단연구 거점으로 도약
1조 원 투입 ‘한국새빛가속기’ 공사 시작…오창, 국가 첨단연구 거점으로 도약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초대형 연구시설인 한국새빛가속기(KLS) 건설이 충북 청주 오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첨단 연구장비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들어지는 강력한 방사광을 이용하는 연구시설이다. 원자 수준에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소재 개발과 신약 연구, 반도체 공정 개선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국가 핵심..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김민석 전 총리(더불어민주당)가 27일 세종시를 찾아 국회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전 세계 유일의 'AI 의사당 건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오전 세종시청을 찾은 김 총리는 금주 당권 경쟁 본선 레이스 시작을 알리며 국가의 중원이자 중심인 충청권, 특히 세종에서 집권당의 첫 전대를 개시한다는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여의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으로서 2033년 건립 예정인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전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분원 이전으로 국정 운영의 중심인 정부와 여의도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쪼개진다면, 과도한 행정 비효율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