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이은권 의원이 말하는 삭발하지 않는 이유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정치펀치]이은권 의원이 말하는 삭발하지 않는 이유

지난 2일 이장우, 김태흠, 성일종 삭발 가담에도 '답'하지 않아
"지역구에서 호응 좋지 않았다"
당 지도부 삭발 투쟁이 국민 지지도 이끌어 내

  • 승인 2019-05-19 07:25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자유한국당 만세!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 후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오른쪽부터 박대출, 윤영석, 이장우, 김태흠, 성일종 의원, 이창수 천안병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충청 삭발 3인방(이장우, 김태흠, 성일종 의원)이 삭발한 지 보름이 지났다.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까지 합치면 충청권 4명의 당협위원장이 삭발을 통해 지난 2일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위한 삭발로 '결사항전' 의지를 다졌다.



4명 모두 대전 충남권이고, 충북은 1명도 없었다. 전국적으로도 윤영석, 박대출 의원 2명 뿐이다. 6명 가운데 4명이 충청 정치인이다.

개혁파로 분류되는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이 삭발 대열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의원은 성일종 의원과 함께 당내 혁신을 주창하고 있는 '개혁파'로

여러 차례 삭발 권유를 받았다고 한다.

지역구 유권자들의 호응이 좋지 않았고 당 지도부가 앞장서 삭발을 하는 게 당내외 결집에 힘이 된다며 삭발 대열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책위의장인 정용기 의원(재선,대전 대덕)은 삭발 명단에 애초 이름을 올렸다가 대중과 언론 앞에 많이 나서야 하는 당직자라는 점에서 뒤로 물러섰다.

충청권의 한 보수 인사는 "전국 민심 투어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나름 지지도를 갖고 있으나 보수 결집을 위해선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삭발을 하며 투쟁 수위를 압박해야 여야 대치 국면도 해소될 수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