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충청인]송중기 '복귀' 대전 도시 마케팅 전도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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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충청인]송중기 '복귀' 대전 도시 마케팅 전도사 되나?

대전 방문의 해 홍보 대사 위촉 등 도시마케팅 모멘텀 기대
성모초-한밭중-남대전고-성균관대
한국 최조 우주 SF영화 '승리호'에 주연 캐스팅
아버지 송용각 대표, 대전 9호 나눔리더로 선행 베풀어

  • 승인 2019-05-28 06:58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송중기2
대전 출신의 한류스타 송중기.
대전 출신의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 후 처음으로 브라운관에서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송중기를 대전 홍보 대사 역할을 적극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 되고 있다.

송중기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리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 김영현, 박상연 작가,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과 함께 참여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송중기는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송혜교와 결혼 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다음 달 1일 오후 9시 첫 방영된다.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승리호'에도 송중기가 김태리와 함께 주연으로 나선다.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승리호'는 영화 '늑대소년' '명탐정 홍길동의 조성희 감독의 한국 최초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다. 캐스팅 및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송중기가 태어난 집은 대전 동구 식장산 아래에 그대로 보존돼 있고, 주말이나 여유가 있을 때 '송-송 커플'이 내려와 지낸다고 한다.

그러나 대전시와 대전 동구청이 '송송 커플'을 관광 상품화하는데 주저하면서 관광객이 태양의 후예 방영 당시 보다 크게 줄었다.

송중기의 ‘브라운관 복귀'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한류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이 '송중기 집'을 투어 코스로 찾는 ‘대전 방문의 해’를 증폭시키는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 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권선택 대전시장 시절부터 송중기를 대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으나 실패했다"며 "그런 점도 아마 송중기를 중심으로 한 도시 마케팅을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고 말했다.

송중기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성균관대 선후배며 송 대표는 박 전 시장과 막걸리를 같이 하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송 대표는 지난달 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에 대전 9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송 대표는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말처럼 대전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모두가 행복한 대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실천 운동의 하나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뜻한다.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대전의 경우 2019년 1월에 시작돼 현재 9호 회원까지 가입했다.

송중기는 성모초와 한밭중, 남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온 충청맨이다.

송혜교는 박보검과 함께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주연을 맡아 시아버지인 송용각 (주)럭키충남상사 대표가 앞장서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며느리가 출연하는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해달라"는 취지의 응원을 했다.

송중기가 태어난 집은 대전 동구 식장산 아래에 그대로 보존돼 있고, 주말이나 여유가 있을 때 '송-송 커플'이 내려와 지낸다고 한다.

송 대표는 지난달 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에 대전 9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실천 운동의 하나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뜻한다.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대전의 경우 2019년 1월에 시작돼 현재 9호 회원까지 가입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송중각 안대표
사진 왼쪽이 송용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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