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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4일 강기정 정무수석에 귀엣말을 하며 브리핑 내용 중 일부를 다시 설명해야 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복 비서관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충남 아산갑 출마를 준비 중이다. |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한국당에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과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5당 대표와의 만남 후 1대 1회담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다.교섭 단체 3개당이 의미가 있지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일대일로 시간을 주시면 민생 현장을 다니며 들었던 국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다른 당들이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다고 하면 그런 당들과도 일대일로 만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에서 "문 대통령이 9일부터 (유럽) 순방을 나가는데, 그 전에 제1야당 대표와 만나서 진솔한 대화의 기회를 갖는 것이 맞는 순서"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근 문 대통령 발언을 보면 우리 당에 하고 싶은 말씀이 많아 보이는데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긴급한 당면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미 이번 회동에 대해 황 대표 측과 상당한 교감을 가진 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자청해 회동 사실을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회담 날짜로는 7일 오후를 제시하면서, 의제 논의와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회동을 한국당에 제안했다고 강 수석은 전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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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왕 비서관이 고민정 대변인과 나란히 서 있다.(사진 왼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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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