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진박 감별사'들 애국당으로 옮기나

홍문종 필두로 '진박'-'골박' 분류 인사들에 압박 심해져
충청권 한국당 의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져
전직 한국당 의원 1명 애국당 입당 관측

홍문종 한국당 의원의 대한애국당 입당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중도일보가 단독 보도한 한국당 전·현직 의원 2~3명 입당설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일보는 지난 7일 인터넷판에서 충청 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한국당 의원의 입당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박태우 애국당 사무총장은 최근 중도일보와 만나 "충청 의원의 탈당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전직 의원 중에는 충청 의원이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 탈당해 대한애국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태극기 세력과 한국당까지 보수를 모두 아울러 연합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식으로 보수연합을 추진해야 할지는 고민하는 과정 중"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이제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 선언을 할 것"이라며 "저도 이제 참을 만큼 참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탈당을 시사한 바 있다. 현직 의원 중에는 비례 대표 친박계는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어 현실성이 떨어지고 당내 유력 친박 인사인 K 의원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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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