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대전 서구의원 이선용의 '이한열을 살려내라'

6월 항쟁 32주년 맞아 페이스북에 소회 담아
한남대 총학 기획부장으로 학생운동 주도

이선용 대전 서구의원의 대학 시절 모습.

이선용 대전시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32년 전 대학 시절 6월 항쟁에 나선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1987년 한남대 총학생회 기획부장으로 '호헌 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학생운동 최일선을 지켰다. 이 의원은 한남대 법대 84학번이다.

이 의원은 "32주년 6월 항쟁 기념일~. 이 나라와 이 사회에 변하지 않으려는 내가 되지 않았는지~그런 저의 나이와 습관과 상황 논리 그 눌변 앞에 어떤 반격을 크게 하고 싶은 날"이라고 적었다.

이 의원의 이날 마음은 현재 어지러운 대전지역 민주당의 어려움을 하소연 것으로 읽힌다. 이 의원은 재선 서구의원으로 후반기 대전 서구의회 의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