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최연혜 의원실 박대기 보좌관 "국회 유린, 가만히 있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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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최연혜 의원실 박대기 보좌관 "국회 유린, 가만히 있지 않겠다"

황교안 대표 '밤이 깊어 먼길을 나섰습니다' 책자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 당시 최연혜 의원의 '나를 밟고 가라' 일화 소개하며 강해진 전투력 자찬

  • 승인 2019-06-14 07:19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박대기 최연혜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실의 박대기 보좌관.
황교안 대표가 쓴 '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라는 포켓북에서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실(비례) 박대기 보좌관이 패스트트랙 당시의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묘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보좌관은 한국당 충청권 의원 모임의 간사인 최연혜 의원실에 근무하고 있다. 최 의원은 충북 영동 출신이지만 대전여고를 나와 코레일 사장을 역임하는 등 대전과 연고가 깊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대전 서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 후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해 초선 여성의원으론 이례적으로 최고위원과 중앙여성위원장을 맡았다.

박 보좌관은 '보좌관 동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우리 당은 '힘쓰기'하곤 거리가 먼 당이었으나 이번 패스트트랙 날치기 사태처럼 심각한 상황은 처음였다"고 운을 뗀 뒤 "여당의 기습적인 법안 발의를 온몸으로 막으며 "나를 밟고 가라"던 우리 최연혜 의원님의 고함소리, 인상적이었다"고 '영감'을 치겨세웠다.



"한국당이 이럴 줄은 몰랐다. (국회 본청)7층 의안과 문을 여당에게 빼앗겼는데 힘으로 탈환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국회 방호원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한국당의 '전투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박 보좌관은 "정부 여당이 힘으로 국회를 유린하려고 하는 데 가만 있을 수는 없다"며 "이런 일이 생긴다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김창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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