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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이광연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 왔는데 소감이 어떤지를 묻자, "이렇게 청와대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저희를 불렀다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무나 쉽게 못 들어오는 데라고 들었다. 저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여기 와서 좀 느끼는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U-20 대표팀 선수들 모두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들인데 대통령의 격려가 선수들에게 어떤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일단 대통령께서 저희를 격려를 해주신다면 저희는 당연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희가 어떤 큰 업적을 남겼는지 당연히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밑의 후배들이나 모든 축구선수들이 이 자리에 청와대에 다시 들어올 수 있게 많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음 청소년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기원했다.
대회 최우수상인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도 청와대 초청 소감을 묻자 "이렇게 좋은, 일단 이렇게 좋은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저도 그렇고 형들도 그렇고 스태프분들도 그렇고 저희 팀들은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처음 소집 시작했을 때부터 마지막 날까지(웃음) 모든 게 못 잊을 추억 같고 또 이렇게 좋은 대회, 이렇게 좋은 자리에 올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이렇게 좋은 자리에 왔으니까 다음엔 더 열심히(해 더)좋은 자리에 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마이크가 주어진다면, 어떤 건의를 하고 싶으냐는 물음에는 " 따로 질문이나 건의보다는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이렇게 중요하신 분이랑 같이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고 매우 행복하고 따른 것보다는 이렇게 초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막내형' 다운 재치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만찬 시작에 앞서 격려사를 통해 "이제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잘 할 자신이 있나"라고 물은 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더 신나게, 마음껏 즐기기 위해 더 힘차게 전진할 것을 기대한다. 나와 국민은 언제나 여러분 편에서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강인 선수를 향해서는 "자랑스러운 골든볼 수상을 축하한다"며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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