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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DMZ에 방문이 성사 된다면 '하노이 노딜' 이후 경색된 북미 관계가 다소나마 해소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간 미국 정상의 DMZ 방문은 한반도 안보 의지를 천명하는 측면이 강했다.
지난 2012년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해 DMZ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남·북한만큼 자유와 번영의 견지에서 분명하고 극명하게 대조되는 곳은 없다"고 언급한 것과는 '결'이 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싱가포르와 하노이에서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찾는다면 그간 김 위원장 간의 '친서 외교'에서 밝힌 '흥미로운 대목'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일부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정부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며 직접적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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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