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 민주당에 정치 신인들 충청에도 가득하네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정치펀치] 민주당에 정치 신인들 충청에도 가득하네

대전 동구, 중구, 대덕구, 유성구에 대거 출마 의사 밝혀
천안갑, 천안병에도 예비 주자들 노크
'친문' 바람 타고 내년 총선 승리 자신

  • 승인 2019-06-25 16:43
  • 신문게재 2019-06-26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투표장면
'현역'이 없는 대전 동구· 중구· 대덕구에 내년 4월 총선 예비주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례적으로 4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버티고 있는 '대전 유성을' 출마를 공공연히 밝히는 후보가 현재까지만 해도 5명이나 된다.



동구에선 전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출신인 장철민 홍영표 의원실 보좌관이 최근 거주지를 대전 동구로 옮겼다.

탄방중과 서대전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장 보좌관은 대학 졸업 후 줄곧 홍영표 의원실에서 정치를 배웠다. 공채로 국회에 7급 2년과 5급 3년을 하고 보좌관으로 승진했다.



한 종편채널 드라마 '보좌관'의 주인공인 장 보좌관(이정재 분)처럼 출마를 꿈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호 동구청장 비서실장인 김용원 건양대 교수도 출마를 위해 다음달 중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동네 변호사'로 알려진 정경수 변호사는 대전 동구 1호 변호사 사무실 분원을 내고 민심 탐방에 나섰다.

대덕구에선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최동식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실 행정관, 박종래 지역위원장이 경선 채비에 부산하고, 대전 중구는 중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 박용갑 중구청장과 송행수 지역위원장, 전병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거명된다. 중구청을 내리 3번 한 박 청장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전 유성을은 4선 중진의 이상민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예비주자들이 상당하다.

김종남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안필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책전문위원(박영선 의원 보좌관)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기현 대전시의원, 조원희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 등이 경선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충남 지역은 천안갑과 천안병에 출마 채비를 하는 예비 주자들이 한 두 명씩 나타나고 있다.

천안갑의 현역인 이규희 의원은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1심에서 벌금 400만 원에 추징금 45만 원을 선고 받아 이날 항소심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 된다. 문진석 충남도 비서실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의 이름이 나온다.

천안병 역시 윤일규 의원 자리에도 문진석 실장, 박양숙 전 정무수석, 허승욱 정무부지사가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