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안테나]靑, 문 대통령 탄핵 청원에 "노력하겠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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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안테나]靑, 문 대통령 탄핵 청원에 "노력하겠다" 답변

청원인, "북한 핵 개발 방치, 문 대통령 탄핵 소추안 내달라"주장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 이행하겠다"

  • 승인 2019-06-29 05:06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청원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국민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다. 국민들이 정부의 철학과 정책에 공감하고 격려해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답변자로 나선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삼권분립의 원칙상 정부가 답변하기는 어려운 청원"이라면서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쉼 없이 달려왔지만, 우리 정부가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져본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지난 4월 30일 시작돼 마감일인 5월 30일까지 총 25만219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 최고 통수권자임에도 북한의 핵 개발을 방치·묵인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가 촛불을 들고 개혁을 외쳤던 세력으로서 말씀드린다. 국회의원들은 문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내달라"라고 주장했다.



정 센터장은 "청원 내용 중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민을 지배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대표인 자리'라는 말씀도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 2항은 역사적 경험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뚜렷하게 각인돼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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