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안테나]신남방과 북남방 정책, 충청 손에서 짜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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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안테나]신남방과 북남방 정책, 충청 손에서 짜여진다

주형철-박진규-조창상 북방위에 모두 배치
신남방은 주형철 경제보좌관-박진규 靑통상비서관이 주도

  • 승인 2019-07-05 15:34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주형철 박진규 조창상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박진규 청와대 경제비서관, 조창상 북방위 지원단 부단장.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산하 신남방정책특위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 대전 출신이 '핫 라인'으로 배치돼 청와대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남방특위는 위원장에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당연직 위원에 박진규 청와대 통상비서관이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대전대신고 2년 터울의 선후배.



북방위에는 간사위원에 주형철 보좌관, 지원단장에 박진규 비서관, 부단장에 조창상 전 통계청 국장이 맡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세 사람은 대전대신고를 나왔다. 주 보좌관은 8회, 박 비서관 10회, 조창상 부단장 12회 등 2년 터울의 동문이다.

청와대 내에선 이런 케미는 만들려고 해도 좀처럼 힘든 조합이라며 이들을 부러워하는 시선이 있다.



주 보좌관은 싸이월드 신화를 만든 IT전문가이고 박 비서관은 산업부 기조실장 출신의 정통 관료(행시 34회)다. 조 부단장(행시 37회)은 기재부 출신으로 통계청을 거쳐 두 선배와 호흡을 맞추는 북방위 실무 책임자다. 세 사람 모두 서울대 동문이다.

신남방정책과 북방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외 경제 정책의 양대 축으로 해외 순방 때마다 이들의 역할에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에 집중된 국내의 무역 정책을 신남방과 북방으로 돌리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충청 중소기업체들도 이들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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