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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물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과기부 장관 입각설에 대전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
내년 4월 총선 구도 와 연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 후 국정 동력에 새로운 힘을 얻은 문 대통령은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동력을 찾기 위해 3기 내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중하순이나 8월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최대 9곳의 장관 및 장관급 자리가 새 얼굴로 채워질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에선 단연 4선 중진 이상민 의원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발탁설에 주목하고 있다.
이 의원은 대전 유성에서 내리 4승을 거뒀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는 17~19대까지 의정활동을 같이한 '절친'으로 지금도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한 사이다.
이 의원이 이번 개각의 '핫 피플'로 떠오른 것은 내년 4월 총선 출마와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현재 국회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으며 공수처법 등을 담은 패스트트랙 국회 통과에 큰 기여를 했다.
여권에서 갑자기 변수가 생겼다.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정개특위나 사개특위 중 하나를 제1야당에게 넘겨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뺀 야 3당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정개특위를 가져오고 사개특위는 한국당에 위원장직을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이럴 경우 사개특위 위원장에서 이 의원은 사임해야 한다.
이 의원에게는 '양날의 칼'이다.
자신의 국회 의정 활동 시간 대부분을 보낸 상임위(과학기술위원회) 활동의 노하우를 현장에 적용 하기 위해 입각을 선택할지, 국회 의장이나 부의장 등 국회직 도전을 위해 5선 도전장을 다시 잡을지가 큰 관심사다.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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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