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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4선, 대전 유성을). |
문재인 대통령의 '7말 8초 개각' 대상에 4선 중진인 이 의원이 거명되면서 대전권의 내년 4월 총선의 구도가 요동치는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 후 국정 동력에 새로운 힘을 얻은 문 대통령은 3기 내각 구성을 위해 이 의원 측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입각을 위한 인사 검증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국회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으며 공수처법 등을 담은 패스트트랙을 통과시키는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대전시장 경선 패배의 '악몽'을 떨쳐 버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의원 측의 한 인사는 "과학계 원로와 전직 과기부 장관들이 이 의원의 정치적 추진력을 들어 입각을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각설을 확인해줬다.
그러나 이 의원은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국회 의장이나 부의장 등 국회직 도전을 위해 입각보다는 5선 달성을 위해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려고 한다"며 일단 입각설을 차단하고 나섰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자신의 고향인 대전 중구와 산업부가 있는 세종 출마설이 심심치 않게 제기된다.
이는 민주당 내에 자유한국당에 비해 경제 관료 출신이 적어 보강 차원에서 검토 되는 현직 장관 차출 카드 중 하나로 알려졌다.
성 장관은 문 대통령 해외 순방과 지역 경제 투어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문재인정부의 실물 경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부 장관 발탁 이전에 특허청장으로 근무하며 지역과 교류를 활발히 해 정계 진출 생각이 있는게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대전 중구에서 출마하면 한국당 이은권 의원과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세종에서 출마한다면 이해찬 대표의 '인재영입' 케이스 1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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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산업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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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