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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질의에 "날짜를 정해 놓고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가 진행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개각 폭이 대폭이냐'는 추가 물음에는 "선거에 출마할 분들은 선거 준비를 하도록 보내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박의원이 "회전문 인사가 아닌 탕평인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해달라"고 하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뜻밖에도 청문회에 임하기 싫다며 사양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인선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7월 중하순, 늦어도 8월 초 예상되는 개각에서 현역 의원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도 '총선 전쟁터'로 나갈 예정이다.
충청권 장관 후보로는 교육과학부 제1차관을 지낸 우형식 춘천성심대 총장(충남 청양, 행시 24회), 청와대 최장수 비서관(늘공)기록을 갖고 있는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천안,기술고시 20회), 주택 분야에 정통한 이원재 전 행정도시건설청장(청주, 행시 30회), 제21회 기술고시 수석합격자인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대전) 등이 거명된다. 과기부장관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이상민 의원(4선, 대전 유성을)은 5선 도전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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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