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이낙연 내년 총선 "현재로선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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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이낙연 내년 총선 "현재로선 계획 없다"

임이자 의원, 대정부 질문에서 "제가 계획을 세울 처지가 아니다"
홍남기, 최종구 "전혀 관심 없다", "생각 없다"답변

  • 승인 2019-07-11 07:06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이낙연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의 세종 출마설이 확산 되는 가운데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총리는 "현재로서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이날 이 총리를 상대로 "지금 살살 총리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21대 총선에 출마하겠느냐"고 묻자 "총선을 말하는 것이냐"라며 이같이 응수했다.



임 의원은 "앞으로 바뀔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계획을 세울 처지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이 총리는 "그러시기야 하겠습니까"라며 자신이 판단할 문제임을 시사했다.



이날 언급에 대해 정치권은 세종 출마설을 잠재우고 국정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단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또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1, 2위를 다투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공개적 언급이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나온 '답'으로 받아들여진다.

춘천 출신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임 의원의 내년 21대 총선 출마설 제기에 "저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경제살리기에도 시간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도 출마 의사를 묻자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임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자신의 출신 지역인 경북 상주의 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해 물으며 "총선에 출마할지 다음에 부총리, 또는 총리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확답을 듣고자 하는 게 아니다. 계속 (장관에) 쭉 계신다면 상주에 역사를 지을 수 있게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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