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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전경(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정부의 충청 장관은 17개 부처 가운데 성윤모 산업부 장관(대전)이 유일하다.
차관은 박백범 교육부 차관 1명이다.
역대 정부에서 찾기 힘든 인사 홀대론이 극에 달하고 있음에도 충청권 여야는 '모르쇠' 모드로 일관, 지역민들에게 또 다른 실망감을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문재인정부에 충청 인사가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를 정치권은 친노-친문의 '회전문 인사'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권의 핵심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다 보니 회전문 인사에 번번이 밀리기 일쑤다.
7월 중하순, 늦어도 8월 초 예상되는 문재인정부 3기 개각에는 현역 의원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의 출마도 점쳐짐에 따라 최대 9개 부처 장관이 바뀔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충청 장관 후보로는 교육과학부 제1차관을 지낸 우형식 춘천성심대 총장(충남 청양, 행시 24회), 박백범 교육부 차관, 청와대 최장수 비서관(늘공)기록을 갖고 있는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천안,기술고시 20회), 제21회 기술고시 수석합격자인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대전) 등이 거명된다.
과기부장관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이상민 의원(4선, 대전 유성을)은 5선 도전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충청 야권의 한 인사는 "문재인정부 들어서는 청와대 참모와 정부 부처 1급 이상의 충청 인사 발탁이 이전 정부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이처럼 충청 인사 홀대론이 극심해지면 다음 정부에서는 충청 고위직은 씨가 마를 것"이라고 크게 걱정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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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