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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윤 총장의 임명식 수여 뒤 가진 환담에서 "그런 자세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엄정한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그래야만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해 국민이 체감하게 되고 권력부패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부터 대검찰청에 출근한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고위직 인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을 보좌할 대검 수석참모인 대검 차장과 검찰 주요 수사를 담당할 서울중앙지검장, 검찰과 법무부의 가교 역할을 할 법무부 검찰국장 등에 윤 총장의 연수원 동기인 23기 고위검사들이 중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관전 포인트는 마무리 수사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공소 유지 중인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 등 기존 사건뿐만 아니라 윤석열 체제의 검찰이 어떤 사건을 새로 수사할지 여부다.
충청 고위직 검사장급 가운데 윤 총장과 연수원 동기인 조상철 대전지검장(연수원 23기, 홍성)의 요직 발탁과 권순철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25기, 대전), 이성희 대전지검 차장검사(홍성)의 검사장 승진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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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