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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혁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왔다. 한준수 전 연기군수의 아들이다. |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58·행정고시 30회)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충청 출신 2명이 발탁됐다.
대전고와 고려대(81학번)를 나온 한상혁(58.사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방송통신위원장에, 충북 청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한 변호사는 1992년 여당의 관권 선거를 폭로했던 한준수 전 연기군수의 아들이다. 나경수 변호사, 전우홍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조성환 더블유피부과 원장 등과 대전고 59회 동기다
금융위원장에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낙점됐다.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 36기)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에는 외교관 출신의 초선인 이수혁(70)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74)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각각 발탁됐다.
이번 장관급 인사에선 충청 출신의 장관 기용은 없었고 장관급 2자리(방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를 차지했고, 대신 같은 장관급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충주)이 교체돼 결국 충청 장관급 이상은 1자리가 느는 데 그쳤다.
현재 충청 장관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대전) 1명 뿐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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