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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조 후보자 지명에 대해 "야당 무시를 넘어서 야당과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집중 포화를 예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뭐라 해도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적격성 여부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엄포를 놨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수석의 민정수석 재직 당시 인사검증 실패 논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폭로에 따른 민간인 사찰 의혹, 서울대 복직·휴직을 둘러싼 폴리페서 논란, 소셜미디어(SNS) 활동 등을 문제 삼을 태세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하다 바로 법무부 장관에 기용된 ' 회전문 인사'와 서울대 교수직 휴직과 복직, 휴직을 반복한 것에 대한 비교육적 태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 후보자는 토요일인 10일에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함께 청문회 준비 작업에 나섰다.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만을 하다가 반대로 국회의 혹독한 시험대에 선 조 후보자가 여론 재판 성격이 짙은 인사청문회의 벽을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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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