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안테나]문 대통령, '요리는 감이여' 책 낸 충청 할매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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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안테나]문 대통령, '요리는 감이여' 책 낸 충청 할매들 격려

문 대통령 페이스북에 "뒤늦게 초등학교 졸업 사연, 향학열 가슴 뭉클"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 직접 쓴 레시피 재미 실용적" 요리책 추천

  • 승인 2019-08-12 17:21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감이여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요리는 감이여'라는 요리책을 낸 51명의 충청도 할매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리는 감이여'이란 제목으로 "51명의 충청도 할매들이 음식 한 가지씩 한평생의 손맛을 소개한 요리책을 냈다"며 "책을 낸 '창비교육'에서 8월22일 졸업식과 함께 조촐한 출간기념회를 한다고 하니 마음으로 축하해주고 격려해줬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요리는 감이여'라는 책을 낸 51명의 할머니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 글을 모르고 살다가 충남교육청 평생교육원에서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하며 글을 익히게 된 분이라고 필자들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78세의 주미자 할머니와 81세의 이묘순 할머니는 뒤늦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사연을 연필로 쓴 편지로 보내오셨는데 글씨도 반듯하게 잘 쓰시고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정확하고 중학교·고등학교까지 계속하겠다는 향학열을 보여주셔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한 요리가 아니라 김치와 장아찌, 국, 찌개와 반찬, 식혜 같은 간식 등 어릴 때 어머니 손맛으로 맛있게 먹었던 일상 음식을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 직접 쓴 레시피를 붙여 소개한 책이어서 재미도 있고, 실용적인 도움도 될 듯하다"며 요리책을 추천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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