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라운드 극장골 바이오, 대전의 승리를 돕는 것이 나의 역할

  • 스포츠
  • 대전시티즌

18라운드 극장골 바이오, 대전의 승리를 돕는 것이 나의 역할

  • 승인 2020-09-07 02:17
  • 수정 2021-05-01 01:5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바이오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바이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바이오가 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이오는 6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전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경기 후 바이오는 "매 경기 승리하겠다는 감정을 갖고 있다. 그 동안 팀에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승점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했는데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바이오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목표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최근 출전한 경기에서도 해결사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는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에는 훈련에 열심히 임하는 방법 외에는 없었다. 팀의 일원으로 이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황선홍 감독의 믿음과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바이오에 대해 "아직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동기 부여가 필요했던 선수"라며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바이오는 "매 경기가 나에게는 중요하다. 지금도 발전을 해야 하는 시기다. 제주전에서는 주전으로 뛰던 교차로 나가던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제주가 1위라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몸이 좋지 않다면 오늘 경기에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선수라면 항상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제주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드레-에디뉴 등 브라질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한국이라는 아름다운 나라에서 같은 나라 선수들과 뛰는 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라며 "브라질 선수, 한국 선수 모두에게 서로 의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같은 언어를 쓰고 있다는 점이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새로 합류한 에디뉴의 플레이에 대해선 "선수 본인이 공격 포인트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어 보인다. 이제 막 리그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문화도 낯설다. 나도 그런 시간을 겪었다. 이제 겨우 몇 경기를 치른 상황이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2.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3. 세종시 산울동 '도심형주택 1·2단지 희망상가' 42호 공급
  4. [건강]고지혈증 젊은층 환자 증가추세, 안심할 수 없어
  5.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1. 우리 서로 마음 똑똑… 학생 마음건강 지켜요'!
  2. 중기중앙회 대전세종본부 '2025 임직원 워크숍' 성료
  3. 천안을 이재관 의원, 성환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 조건부 선정 환영
  4. 대전경찰청,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위한 ‘리-본 상담소’ 운영
  5. 천안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배치되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전면 재검토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3일 김민석 총리에게 건의한 원점 회기..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전국 최고 수준의 상권 공실에 놓여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코로나 19 이전 과다한 상업용지 공급과 이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영업자의 무덤'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행정수도란 장밋빛 미래와 달리 지연된 국책사업과 인프라는 상권에 희망고문을 가하기 시작했고, 최고가 낙찰제는 상가 분양가와 임대료의 거품을 키우며 수분양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짐이 되고 있다. 세종시가 상권 업종 규제 완화부터 전면 공지(상권 앞 보도 활용) 허용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반전 상황에 이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개·폐업의 쳇바퀴 아래 지역 상권의 공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