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기부 대전 존치 방안 다각도 검토... "이전 재검토 요청할 것"

  • 정치/행정

與, 중기부 대전 존치 방안 다각도 검토... "이전 재검토 요청할 것"

행안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후보자에게도 존치 전달 계획
중앙 정치권, 정부 등에도 재차 SOS 요청하며 전달 피력
野 "여당의 마지막 본분 통해 역할 반드시 해내야" 강조

  • 승인 2020-12-21 18:16
  • 신문게재 2020-12-22 4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중기부
행정안전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에 대한 현장공청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존치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행안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후보자와의 만남과 여권 고위층에 재차 SOS를 보내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기부 대전 존치 당위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중기부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현장공청회를 진행하면서 중기부 이전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앞두고 있다. 공청회 이후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얻어 관보에 고시하면 절차가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 중기부 이전 재검토를 요청한 것과 같이 행안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후보자와의 만남을 계획 중이다. 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놓고 차기 장관에게 중기부 존치 당위성 설명 계획을 세우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전 존치를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앞에서 진행 중인 천막 농성도 계속할 예정이다.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중기부 세종 이전 저지를 위해 전해철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진영 장관에게 중기부 이전 재검토를 요청했던 것과 같이 요청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중앙당과 정부에 지속적으로 중기부 세종 이전 반대를 요구하고 반드시 중기부가 대전에 잔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의 마지막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중기부 이전 반대를 요청하고, 청와대에 반대 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다고 설명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여당에 국회의장이 있고,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인데, 역할을 못했던 것에 대해선 매우 안타깝지만, 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기부 세종 이전 논란을 계기로 앞으로 이런 일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강한 대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대전 존치를 위한 마지막 역할은 여당 몫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3.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4.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5.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2.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3. 與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 현안 해결해야
  4.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5. 2029학년도 수능 2028년 11월 16일…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유지

헤드라인 뉴스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대전 유성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시행자의 행정착오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간 방치돼 온 대덕정수장을 시민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는데 개발제한구역 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에게 발각되면서다. 이에 수공은 해당 공간을 다시 수도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는데 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시·구의원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년 전 기능이 멈춘 정수장을 다시 수도시설로 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