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다문화] 봄이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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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다문화] 봄이 오는 길

/홍지우 명예기자(중국)

  • 승인 2021-03-09 14:17
  • 신문게재 2021-03-10 1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시간이 빠르게 흘러 벌써 봄이 됐네요.

봄이 되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이 나옵니다.

이 나물은 한국에서 즐겨 먹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천천히 여유롭게 여기저기에서 채취할 수 있습니다.

길가를 걷다 보면 흔하게 있는 노란색 꽃이 피고 홀씨로 날아 번식하는 약하게 쓴맛이 나는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맛있는 야채이기도 하고 몸에 좋은 한약재이기도 합니다.

저는 민들레를 깨끗이 씻어서 맨밥에 쌈장을 곁들여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삼겹살에 민들레 쌈을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말려서 물에 끓여 차로 마실 수도 있고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에 무쳐 먹기도 합니다.

만두소로 활용해서 만두를 빚기도 합니다.

민들레는 쓴맛이 조금 있지만 여러 번 먹어 맛 들이면 정말 맛있습니다.

쌉쌀한 쓴맛이 조금 나지만 심하지 않습니다.

민들레는 몸이 열을 내리고 소변과 모유를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독을 푸는 작용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건강원에서 즙으로 내어 먹기도 하지요.

올 봄에는 민들레도 한번 찾아보세요.

/홍지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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