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충청권 사법기관 수장들, 재산은 얼마?

  • 사회/교육
  • 법원/검찰

[재산공개]충청권 사법기관 수장들, 재산은 얼마?

방승만 대전가정법원장, 주택 1등
이균용 대전고법원장 반지 신고도

  • 승인 2021-03-25 15:31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ㅁ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공개대상 공직자 1천885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권 사법 기관 수장들의 재산공개가 이뤄진 가운데 방승만 대전가정법원장이 법관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방승만 법원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5억3400만원)과 충남 천안시 아파트(2억1100만원), 대전 서구 오피스텔(1억9000만원) 1채씩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서초동 연립주택 5채(총액 7억여원)를 자녀 등과 공동으로 보유했고, 영등포구 오피스텔 분양권(8억원), 경기 수원 오피스텔(1억원)도 소유했다. 다주택을 보유하면서 연립주택 5채 지분을 가진 셈이다. 신고 재산은 46억 6598만원으로, 전년보다 2억8715만원 줄었다.

이균용 대전고법원장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5억7500만원)를 배우자와 소유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근린생활시설(18억2298만원)은 배우자 소유로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4캐럿 사파이어 반지(6000만원)와 에메랄드 반지(5000만원)를 신고하기도 했다. 총 재산은 54억 2822만원이었다.



최병준 대전지법원장은 대전 서구 둔산동 아파트(4억9750만원)를 소유하는 등 20억118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2억 9907만원 증가했다.

이승용 특허법원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5억9800만원) 한 채만 소유했다. 봉급저축과 예금 이자 수익 등으로 5억 6347만원 증가한 23억 9088만원을 신고했다.

이두봉 대전지검장은 배우자가 경기 하남시 감일동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분양권(4억 6400만원)을 소지했다. 주식 소유는 따로 없었고, 신고 재산은 3억 4716만원이었다. 강남일 대전고검장은 배우자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오피스텔 전세권을 소유했고, 연금저축과 주택청약저축 등 납입금 증가로 5억 7201만원을 신고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재산신고 당시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대전 중구 문화동 아파트(2억 4950만원)를 소유했다. 전년보다 3207만원 증가한 10억 5023만원을 신고했다. 이철구 충남경찰청장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3억 2400만원)와 중국손해보험 3300주를 소유하는 등 재산액은 5억 9416만원이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12억 6342만원을 신고했다. 당시 박 장관은 본인 명의 예금 2억 4205만원과 배우자 명의 예금 5억 6699만원, 지역구였던 대전 서구 아파트와 사무실 전세권, 충북 영동군 대지와 임야 등 재산을 신고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