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이랜드전 전반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이민성 감독, 이랜드전 전반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 승인 2021-04-17 13:03
  • 수정 2021-04-17 15:5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서울이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야심 찬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은 1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이랜드라는 상대와의 맞대결 보다 지난 라운드에 이은 좋은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승점 3점만을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운을 띄웠다.

주중 FA컵 이후 선수들의 체력문제를 묻는 질문에 이 감독은 "경기 다음 날 연습경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이끌고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FA컵은 패했지만 제가 추구하는 축구에 부합했던 경기였다.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던 부분이 있는데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로테이션은 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이랜드의 막강한 공력력에 대해선 "다른 팀들이 이랜드와의 경기에 너무 겁을 먹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최근 이랜드의 경기를 지켜보며 준비를 많이 했다. 레안드로를 비롯해 주요 공격류트로 공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와 에디뉴를 후반 라인업에 맞춘 이유에 대해선 "승부를 후반에 맞춘 것이 아닌 전반부터 승부를 걸 생각"이라며 "서울은 변칙전술이 있는 팀이다. 전반부터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인혁 파투를 최전방에 배치한 부분에 대해선 "몸 상태가 좋은 선수들이고 두 선수에 대한 활동량에 기대하고 있다. 원기종 선수도 후보에 넣었는데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와의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신경을 쓰지 않을 순 없지만 9경기가 지나고 시즌 1라운드를 지나야 팀별로 장단점이 나올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라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조직력과 자신감이 중요한 시기다. 2라운드 진입에 있어 더 좋은 위치에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승부처에 대해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전 선수들에 집중 못 하는 부분이 있는데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상대가 실점하지 않는 팀이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라며 사전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항우연 노조, 이상철 원장 사퇴 촉구 "무능과 불성실"… 항우연 입장은?
  2. 경부고속도 '상서 하이패스IC' 10월 내 개통된다
  3. '현충원 하이패스 IC' 재추진 시동…타당성 조사 연말 완료
  4. "석식 재개하라" 둔산여고 14일부터 조리원 파업 돌입… 4~5개교 확산 조짐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스무 살에 금융기관 취업한 비결은?
  1. 5개월 앞둔 통합돌봄, 새틀짜기 논의 활발 "기관 협의체 만들고 직역 협력모델을"
  2.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 캠핑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 활짝
  3.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4. [홍석환의 3분 경영] 올바른 질문이 먼저
  5. [기고]안전한 대전시민의 밥상을 위해

헤드라인 뉴스


둔산여고 조리원 파업 재개… 수능 한달앞 학생 피해 불가피

둔산여고 조리원 파업 재개… 수능 한달앞 학생 피해 불가피

1학기 준법투쟁 시작 후 석식(저녁)이 중단된 대전둔산여고 조리원들이 14일부터 급식 파업에 돌입한다. 수능을 30일 앞둔 가운데 노사 양측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며 학생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13일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날인 14일부터 대전둔산여고 조리원 9명 중 7명이 급식(중식) 파업에 나선다.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둔산여고 파업에 연대해 노조 간부 등이 속한 4~5개 학교서도 파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비노조는 1학기 중단된 석식이 재개되지 않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

문체부, 尹 체포영장 발부·집행 시기 국힘 지도부에 설 선물 왜?
문체부, 尹 체포영장 발부·집행 시기 국힘 지도부에 설 선물 왜?

윤석열 정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시기인 올해 1월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설 명절 선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정당 지도부에게 보낸 건 이례적인 데다, 당시는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그에 따른 서부지법 폭동 등 상당히 민감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내란 옹호 논란을 자초한 꼴이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선물 발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이 이끌던 문체부는 2025년 1월 설 연휴를 맞아 국민의힘..

[드림인대전 전국체전 특집-2편] `금메달을 들어라`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드림인대전 전국체전 특집-2편] '금메달을 들어라'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전국체전을 앞둔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훈련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감돈다. 체육관 바닥을 때리는 육중한 바벨의 굉음 속에도 선수들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다. 이들의 목표는 '대전의 힘'으로 금메달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대전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성장한 전해준 선수와 꾸준한 성적으로 대전 역도의 저력을 이끄는 한지안 선수가 있다. 대전체고와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한 전해준(대전시체육회 역도팀) 선수는 고교 시절 제100회 전국체전 역도 인상 부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망주로 성장했다. 대학 진학 후 한동안 부상과 재활을 거듭하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

  •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