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봉제 전환' 충남대 공무직 노조 시가행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호봉제 전환' 충남대 공무직 노조 시가행진

"공무직만 호봉제 시행 안 해… 차별 없는 임금체계 요구"

  • 승인 2021-04-23 15:54
  • 수정 2021-04-28 16:3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호봉제
충남대 공무직 노조는 23일 호봉제 전환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공무직 노조 제공.
충남대 공무직지회 노조가 호봉제 전환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가행진에 나섰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충남대공무직지회 노조는 23일 오전 약 40분 정도 시가행진을 하며 호봉제 전환과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행진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행진엔 49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앞서 이들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호봉제 전환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기도 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6%의 찬성률을 보여 집회에 나선 이들은 "호봉제 전환, 수당 지급 등을 학교 측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우리 노동조합은 양보하는 데 대학 측은 양보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말했다.

호봉제 전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엔 공무원, 회계직, 회계상용직, 조교, 기타 공무직까지 여러 직군이 있는데, 유독 충남대는 회계 공무직만 호봉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호봉제를 근간으로 하는 차별하지 않는 임금 체계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학교 밖 집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조 관계자는 "8일 기자회견에서 요구사항을 말했는데, 23일까지 학교에서 안을 내기로 했는데 아직까진 들은 얘기가 없다"며 "학교에서 전향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내주 중 교육부 집회로 진행하는 등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노조와 대화하고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2.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3.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4. 대전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5. [S석 한컷]서포터석에서 탐탐이 치는 K-리그 기자! 음치-박치-엇박자 서포터 현장팀 체험
  1. [사설] CTX 개통 앞당길 방안 찾아야 한다
  2. 프로야구 티켓 매크로 대량구입 암표되팔이 20대 '체포'
  3. 기계 정식용 양파 모종, 노지서도 안전하게 키운다
  4. [사설] 세종경찰 '빈약한 여건' 개선해야
  5. 대전가톨릭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젠더기반폭력 근절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진행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 정치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감사위원들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감장에서 벌어지는 전초전에서 누가 기선을 잡을지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대전시청을 찾아 대전시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대전시 국감은 지방 1반이 담당한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감사반장을 맡고, 감사위원으론 민주당 6명, 국민의힘 3명, 조국혁신당 1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 예정인 가운데 대전시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유치전에 나섰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노경원 차장을 만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 설립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인력양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9월 공청회를 통해 설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25원, 경유는 29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