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빅3 지지선언 단체 하루에만 충청에서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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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빅3 지지선언 단체 하루에만 충청에서 8곳

  • 승인 2021-08-26 16:12
  • 수정 2021-08-28 15:19
  • 신문게재 2021-08-27 3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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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대전 문화예술단체 대표 및 예술인이 대전시당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이현제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 첫 지역 순회경선이 열리는 충청권에서 '빅3'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26일에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 지방의원과 종교계, 예술계, 기업인 등 분야별 지지 선언이 하루에만 8개 단체에서 쏟아졌다.



먼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대전 문화·예술 단체대표와 예술인 154명은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한솔 로컬42협동조합 이사장, 이희진 문화정책연구소 이사, 이경수 ㈜플레닌 대표, 국악 앙상블 Tam 금현옥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대전시청 북문 광장에서 대전과 세종, 충남·북의 50개 대학, 15개 연구기관 소속의 교수와 연구원 248명이 이재명 지사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같은 날 충북지역 대학교수와 문화예술인, 시민사회단체인 361명도 청주 상당공원에서 "한국사회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지역·소득 불균형, 저성장, 남북문제 등을 해결해야 할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이 지사가 그간의 경험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충주에서도 대학교수와 종교인, 지방의원, 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시민 736명이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며 모였다. 이날 지지 선언에 참여한 인원은 충주지역 교수 등 전문가 10명, 목회자를 비롯한 종교계 10명, 시민·특수단체 16명, 문화예술계 18명, 전·현직 지방의원과 권리당원 147명, 소상공인 14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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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 736명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단체도 지지 선언이 이어졌는데, 민주당 대전시당에선 대전·충남 전문직 종사자와 기업인 300인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다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분야 대표로 이상묵 성모병원 교수, 김용진 대림한의원장, 안효준 세하치과 대표, 고요한 변호사, 박관수 법무사, 이치연 회계사, 모현혜 세무사, 기업인 대표로는 (주)프로스코 김영근 대표, 정보통신공사 분야에선 강정훈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전문직 종사자 그룹에 김관형 유성구의원도 세무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종에선 정 전 총리를 지지하는 지방의원 500여 명 공식 지지를 선언했는데, 대전시의회에서는 남진근, 민태권, 박혜련, 이광복, 이종호 시의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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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지지 전문직 종사자 및 기업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현제 기자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종교인과 예술계, 시민단체 대표 108인도 공동 지지선언을 했다. 충남에서도 이 전 대표를 지방의원들이 모였는데, 충남도의회 김득응, 이공휘, 최훈, 김명숙, 장승재, 오인환, 김대영, 홍기후 의원 등이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충남도 광역·기초의원 55명도 이낙연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의 모 정치인은 "단체들의 지지 선언에 따라 선거인단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고 판단해서 캠프별로 가능한 많은 단체의 공식 지지선언 이벤트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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