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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대전 한빛탑에서 기자회견 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현제 기자 |
4일과 5일 각각 대전과 충남, 세종과 충북 지역경선에서 민주당 대권 주자 선출에 실제 반영하는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의 첫 투표 결과를 당일 발표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충청권 지역 정치인 중 직접 대선 후보자 캠프에 합류해 직접 지지를 밝힌 이들과 간접 지원한 정치인들의 정치력 대결 결과까지도 투영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4일 대전·충남 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선출 지역순회 경선에선 대의원 1000여 명과 권리당원 5만 2000여 명이 투표를 마무리한다. 지난 달 31일과 1일까지 온라인 투표는 마감했으며, 2일부터 대전·충남 현장투표 당일인 4일까지는 ARS 투표를 한다.
세종과 충북은 대전·충남과 하루 늦은 일정으로 1일과 2일 양일간 온라인 투표를 하고, 3일부터 5일까지 ARS 투표를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5일엔 전국대의원과 1차 선거인단 사전 신청자의 현장투표 결과를 당일 발표한다.
충청권 현장 투표 결과에서 최대 관심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반 이상 득표 가능 여부와 정세균 전 총리의 약진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이재명 지사가 첫 당심을 확인하는 점에 결선 없이 늦어도 2차 슈퍼위크에서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도 계속 비추고 있다.
이 지사가 약한 부분으로 지적됐던 부분이 당심의 지지가 약하다는 점이었지만, 실제 당원 표심도 과반수 혹은 그에 가까운 표심을 받는다면 15일 1차 슈퍼위크에서 사실상 최종 후보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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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대전을 방문한 모습. |
지역의 모 정치인은 "정세균 후보의 약진이 있을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큰 판의 이재명 후보 흐름엔 영향이 없을 것이란 두 가지 지역 정가 분위기가 있다"며 "또 대선 후보도 후보지만 그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했던 정치인들의 책임론도 곧바로 터져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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