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내에서부터 대전시장 공천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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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내에서부터 대전시장 공천 경쟁 시작?

이장우 동구 당협위원장 윤석열 대선 캠프 조직1본부장
기존 캠프에 정용기 전 의원 이미 합류 상태
내년 지선 대전시장 공천 경선 싸움 벌써 시작 분위기

  • 승인 2021-09-09 17:17
  • 신문게재 2021-09-10 1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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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윤석열 예비후보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모습. 기사=이현제 기자
국민의힘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인 이장우 전 국회의원까지 윤석열 대선 캠프로 합류하면서 내년 대전시장 공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윤석열 예비후보 대선 캠프에는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예고하고 있는 대덕구 당협위원장 정용기 전 국회의원이 이미 합류해 있기 때문이다.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8일 '윤석열 국민캠프에 참여하며 올리는 말씀'이라며 대전시당을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장우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국민캠프 조직1본부장을 맡기로 결단했다. 두 번의 국회의원으로 쌓은 경험으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1본부장으로 기존의 조직문화를 뿌리부터 바꾸며 분권형 조직, 여성과 청년 우선의 혁신, 계파 초월 정책 중심 등 원칙으로 대한민국 재건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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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전 의원(왼쪽)과 정용기 전 의원.
이장우 전 의원의 윤석열 캠프 합류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당내 경쟁 상대로 거론되고 있는 정용기 전 의원도 캠프 내 상임 정무특보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개인 SNS에 윤석열 캠프 합류 후 "윤석열 캠프 상임 정무특보로 합류했다. 국민과 지역민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포스팅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부터 내년 대전시장 당내 경선과 공천 전쟁이 시작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 벌써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두 인물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대선 후 있을 지방선거 공천 경쟁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국민의힘 소속 모 정치인은 "윤 전 총장이 대통령까지 된다고 하면 캠프 내 후보들에게 힘이 실리긴 할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정용기 전 의원은 이장우 전 의원보다 먼저 캠프에 합류했고, 이장우 전 의원도 캠프 상황이 좋다고만은 할 수 있는 분위기에 합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불리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성효 전 시장은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는 않으며, 장동혁 전 시당위원장은 최재형 캠프에서 언론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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