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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간담회 중인 황운하 국회의원(왼쪽에서 세번째)과 조성칠·김인식·오광영·정기현(오른쪽부터) 시의원. 사진=이현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열린캠프’ 대전본부 상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강조한 말이다.
황운하 의원은 13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발표한 논평에서 “지난 4일과 5일 대전·충남, 세종·충북 충청권 대의원, 권리당원 현장투표에서 결과가 경선 전체 흐름을 보여준 것”이라며 "대전에서 삼분지계로 빅3가 갈리는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지만, 민심의 흐름으로 바람이 조직력을 못 이긴다는 판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때는 지역위원장 등에 의해 적극적 표현이 적었던 분들도 투표장에선 적극성을 보여준 부분이 큰 역할을 했다"며 "전국 전체 민심 축소판으로 영남과 호남 성향 등 치우친 곳이 없던 대전·충남 경선에서 방향타 역할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선에서 민주당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호남권의 선거가 남아 있는 만큼 향후 경선 흐름 예상에 대해선, "섣부르게 판단하진 않겠지만 광주에선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을 획득할 것이며 전남에서도 50%가 넘으면 결선 가는 후유증을 없앴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 선출에서 결선 없는 후보 선출이 가능하다고까지 내다봤다.
대전에서 투표율이 저조했던 부분과 결선 투표 없는 민주당 최종 후보 선출에서 경선흥행의 실패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의원은 "대전과 충남, 세종과 충북에서 공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은 각각 한 명씩밖에 없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공천 때문에 지역위원장 따라가기가 쉽기 때문에 망설이는 유권자 당원들이 대전에서 많았던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경선 흥행실패에 대해선 결선을 통한 후보 선출의 후유증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적정 수준이 어디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2차 슈퍼위크에서 최종 경선을 마무리한다면 원팀 이루는 용광로 선거캠프가 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광영·김인식·조성칠·정기현 대전시의원도 참석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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