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당원 확보 전쟁 중인 민주당과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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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당원 확보 전쟁 중인 민주당과 국민의힘

  • 승인 2021-09-15 15:32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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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 양대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최다 당원 확보’를 내세우며 지지세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8월 마감한 권리당원 모집 결과 4만 7000여 장의 입당원서가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지방선거 2만 3000여 명,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2만 6000여 명과 비교해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

당원이 증가한 건 이번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모집 등을 위한 과정에서 모집 인원이 크게 늘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용갑 중구청장과 장종태 서구청장의 대전시장 선거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출마를 위한 권리당원 확보를 한 이들이 다수 있었던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를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 투표로 선출하며, 광역의원·기초의원 등 지방의원은 권리당원 100%로 뽑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권리당원의 확보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인물이 늘었고 지역 정치인들이 이른바 체급을 올려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인 수도 크게 늘었던 것으로 보여 당내 경선의 중요성도 커진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지역 세 강화에는 자신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4·7보궐선거 이후 젊은 층의 당원 가입이 크게 늘었고 현장 분위기에선 민주당에 비해 당원 가입 의사도 더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선 16만 3000여 명이였으며, 현재는 18만 3000여 명으로 2만여 명 증가했다. 또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도 크게 늘었는데 2018년 기준 4100명에서 현재 1만 5000여 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16일엔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250개 당협 중에서 20곳을 선정해 다수 당원 모집 표창을 하는데 대전에선 동구와 서구갑이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이제 막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시작했고, 책임(권리)당원이 되기 위한 기간도 민주당 6개월보다 3개월로 짧기 때문에 선거 직전까지 당내 역할이 가능한 책임당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관계자는 "지난 선거까지 당원 확보 분위기가 민주당보다 저조하기도 했지만 지난 보궐선거 이후 현장에선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1차 대선 후보 컷오프가 지나면서 경선 흥행이 더 될 것으로 보이고 이후 가입 당원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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