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정치사관학교 '미래정치아카데미 12기' 7일 개강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충청권 대표 정치사관학교 '미래정치아카데미 12기' 7일 개강

  • 승인 2021-10-07 19:0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11007155524
충청권 대표 정치사관학교이자 정치인 양성소인 '미래정치 아카데미'(미정아)가 7일 개강하고 15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충청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포함해 114명이 12기 수강생으로 참여하며 내년 1월 29일 '2022 대선과 지선을 전망하다'를 주제로 한 끝장토론과 수료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9년 문을 연 미정아는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 다수의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기관장 등을 배출해온 명실상부한 정치사관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1주차엔 허성도 서울대 교수의 우리 역사 다시보기, 2주차에는 경남대 김근식 교수의 남북관계 전망, 3주차 박강수 전 배재대 총장의 AI 플랫폼시대의 시민사회운동, 4주차 김영식 웃음박사 원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5주차 배재대 김정현 교수, 6주차에는 송진구 가천대 교수가 특강하고 7주차엔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국내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8주차엔 이상은 산악 사진작가, 9주차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10주차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회장, 11주차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의 행복을 위한 특강이 펼쳐진다. 12주차부터 14주차까진 여당 대선 유력주자 특강과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야당 대선 유력주자의 특강이 이어진다.

마지막 15주차엔 최호택 한국공공행정연구원장이자 배재대 교수가 좌장으로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최창렬 용인대 교수, 조용민 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등이 참여하는 끝장토론이 열린다.

clip20211007155609
지난해 11기까지 미정아가 배출한 주요 전·현직 당선자들로는 박병석, 이상민, 이장우, 이은권, 박영순, 이광재, 성일종, 홍문표, 김용태, 김두관, 김부겸, 민병두, 강창희 등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있다. 염홍철,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허태정 시장이 있으며,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춘희 세종시장도 강사 또는 원우 출신이다.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도 배출했으며,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종천, 김인식, 곽영교, 성재수, 오영세, 오태진, 조원휘, 송대윤, 구미경, 김동건, 남진근, 홍종원 등 많은 전·현직 대전시의원도 미래정치 아카데미를 거쳤다.

한국공공행정연구원장인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초청의 글을 통해 "이번 12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내년 대선과 지선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미래학자, 정치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초빙해 완벽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도 인사말에서 "미정아의 목표는 선거에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는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과정의 정당성과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공존과 협업, 융합을 통해 미래발전의 초석을 위한 디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