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충청권 산단 조성하고 대기업 유치" 약속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17일 대전에서 열린 '당원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충청권 민심 포섭을 위해 지역을 찾아 공약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전자 분야 대기업 유치'를 다짐했다.

홍준표 후보는 17일 대전일정을 소화하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는 대전선대위 임명장 수여식과 둔산동과 유성을 이동하며 서구·유성구 당원 간담회를 나눠 진행했다.

특히 대전시당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가능한 대규모 단지를 만들어 전자·기기 분야 대기업 1위부터 3위 중 한 기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당원 간담회를 통해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영입을 강조하면서 당내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동시에 견제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최재현 전 감사원장의 합류에 대해 "클린 캠프 즉 깨끗함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우리 당에서는 시비할 것 없는 깨끗한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도덕성 시비에 자유롭고 국민에게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주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자 온갖 스캔들의 주범"이라며 "남은 5개월 동안 무사할지조차 걱정되는 품성을 가진 사람이 과연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는가"라며 비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