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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박영순 국회의원(앞에서 왼쪽 첫 번째), 장철민 국회의원(앞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황운하 국화의원(앞에서 오른쪽 첫 번째). 이현제 기자 |
지역 정치인 중에서 중앙 선대위엔 5선인 이상민 국회의원과 재선 조승래 국회의원이 합류했으며, 대선까지 정당 역할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 박병석·박범계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초선 국회의원 3인방 중에서 대전 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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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
중앙 선대위에 지역 정치인 중에선 이상민(유성을)·조승래(유성갑) 의원이 각각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중앙 선대위 구성과 인선, 출범식이 모두 마치면서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이뤄질 예정인데, 대전에선 지난해 시당위원장 선출부터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영순(대덕구) 초선 국회의원 사이에서 주요 역할을 나눠서 해왔기 때문에 이번 지역 선대위원장은 누가 맡을지도 관심사다.
예비경선부터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 7명 중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왔던 황운하 의원 또는 현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영순 의원 중에서 대전 선대위원장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황운하 의원의 경우 예비경선을 마친 이후 줄곧 전선보단 후방 지원을 위한 행보를 보이겠다고 강조했지만, 예비경선 시작 전부터 첫 지역경선이 있던 대전·충남에서 이재명 표심 확보와 이재명 후보 선출에 주요 역할을 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중앙 선대위에서 현재 공석으로 알려진 신복지위원회 또는 안전사회위원회로 선임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역 정가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선대위의 경우 시당 중심으로 운영이 이뤄지기 때문에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이 대전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오히려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중앙 선대위와 지역 선대위 겸임 역할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다선이자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상민 의원이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지만, 본인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의원은 "중앙 선대위에서 역할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에게 지지와 믿음을 받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지역 선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대전 지역 의원 간 모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역에서도 후배 정치인 중 선출되는 선대위원장과 대전·충청권 민심을 잘 모으고 이재명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역발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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