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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은 11월 30일 논평을 내고, "아버지 고향이 충청도라는 이유만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 윤석열 후보가 낯 두껍게 충청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건 대전과 충청인을 얕잡아보고 업신여긴 행위"라며 "지역 정서에 기대 표를 얻기 위한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가 충청 방문 때마다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내놨던 공약을 들며 "충청의 아들이라면 그동안 충청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앞으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1월 29일 충청권 일정 중 대전 유성구 모 카페에서 열린 청년간담회 지각사태도 꼬집으며 "청년간담회에도 1시간 늦게 나타나 청년이 바라는 정책은 없고 신변잡기 수준의 말만을 나열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충청 정치인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을 거론하며 "충청대망론의 주자라고 하면서 선대위에 대전·충청 지역 인사를 한 명도 임명하지 않았다. 입으로만 충청의 아들이라고 떠들 뿐 실제로는 당내에서도 대전·충청인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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