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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중구의회. 중도일보 DB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논평을 통해 "대전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반성과 사과가 아닌 기초의회 파행과 내부 징계 등에 대해 불만과 비난만을 계속 내뱉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논평에 따르면 2018년 개원한 제8대 대전 중구의회는 15번의 의원 징계처분으로 전국 기초의회 중에서 징계 1위라는 불명예 등으로 의정활동을 파행으로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김선광 대변인은 "성추행으로 제명되고 당내 파열음으로 인한 의회 파행,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갑질, 윤리 강령 위반, 의회 규칙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수 많은 사유로 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일탈 행위를 막지 못해 연대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15번의 징계에선 민주당 내 자체징계도 있었으며, 의회 다수 민주당 의원들의 동의로 제대로 된 의회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기초의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중구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임기가 이어지는 2022년 상반기까지 기초의회 역할에 전념하고, (더불어민주당 시당은) 뻔뻔하게 지방분권과 의회 민주주의를 겉으로만 외치는 것이 아닌 소속 의원의 일탈을 막고 국민을 위해 일하길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민주당은 문제가 있던 소속 의원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하는 등 의회 역할과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오히려 국민의힘은 정치적 갈등에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등 의회 파행에 책임이 더 크다. 또 사실상 제대로 된 사과가 무엇인지 입으로만 사과가 아닌 비상식적 항소 등을 취하하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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