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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이장우 전 국회의원. 이현제 기자 |
이장우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통령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가 끝나면 대전시정을 교체해 정권교체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1월 8일에는 (대전시장 출마를 위한) 교수진 70여 명을 포함하는 싱크탱크 출범식을 하고 같은 달 23일엔 출판기념회를 연다"며 사실상 대전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대전시정 운영에 대한 질타와 동시에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이 전 의원은 "허태정 시장의 4년간 시정은 한 마디로 무기력하고 정치력 하나 발휘 못하는 무능한 시정이었다. 민주당 일색의 대전시장, 구청장, 시·구의원과 7명의 국회의원까지 포함하는 권력을 확실하게 교체해야 한다"며 "대전의 미래를 열고 대전 시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정책 준비로 항공 관련 엔진 제조공장을 포함해 대기업 이전과 대전시의 사전 부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의 강점인 연구기능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수소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한화 기업의 항공 관련 엔진이나 플라잉카 제조공장을 위해 대전시가 토지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대전 미래 먹거리 산업부지 마련을 위해) 그린벨트를 포함해 대전에서 기업을 유치할 땅에 대한 가용 토지 검토는 끝냈다"고 했다.
다만 대선공약에서 이어지는 지역 대표공약 발표에는 "대전 도심 내 경부고속도로나 철도를 호남선 지하화하는 방향은 맞지만, 대선 공약으로 준비 중이거나 확정이 안 된 공약 발표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대선 정국에서 계속된 후보들의 도덕성 부분이 후보 평가에 주요 이슈로 떠오른 부분들에 대해서 "(대전시장 선거를 앞두고) 단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맞고 시민에게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 흠도 많은 사람이지만 동구청사나 복합터미널 등 문제 논란 당시와 지금은 반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에서는 조직총괄부본부장으로 역할을 소개하며 "윤석열 후보는 조상 대대로 충청도 피가 흐르는 분으로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한 충청도의 한을 풀기 위해 윤석열 후보가 가까이 와 있다"고 했다.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고와 대전대를 졸업했다. 민선 4기 대전 동구청장을 지낸 후 새누리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거친 뒤 대전 동구에서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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