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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명함. |
2021년 12월 31일 공직을 떠난 후 서구 용문동에 사무실을 마련한 서 전 부시장은 10일 중도일보와 만나 "6월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 출마와 입당을 놓고 깊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서 전 부시장은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고 있다 보니 공직사회나 언론 외에는 (저를) 아는 분들이 적다 보니 시급한 건 (저를) 알리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금 제 삶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행정, 그중에서는 구청장은 업무 특성상 정치인보다는 행정 경험이 있는 인사가 적합하다고 본다. 역대 서구청장들을 봐도 대부분 행정을 기반으로 정무 감각을 겸비한 분들이 맡아왔다”고 강조했다.
서 전 부시장은 "다만 지방선거보다 먼저 치르는 대선에 어떤 방식으로 공헌할 수 있을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2월 중순 출판기념회 전후로 출마 여부와 입당 등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당 선택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전과 4범인 경우 구의원도 안 된다는 도덕적 기준이 있는데, 어느 분은 대통령이 되려 한다. 공산당 사회에서도 형수에게 그리 모진 말을 할까요?"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고,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등이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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