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 "설명절 전에 민심이 안철수 후보로 모일 것"

  • 정치/행정
  • 지방정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 "설명절 전에 민심이 안철수 후보로 모일 것"

10일 중도일보 방문해 대전은 국민의당을 창당한 정치적 고향 강조
이재명·윤석열 겨냥해 “차별화된 정책과 공약을 내건 국민이 지지를 보낼 것”

  • 승인 2022-01-10 16:44
  • 신문게재 2022-01-11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110164033
(왼쪽부터)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신용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안철수 후보가 유력한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국민의당 지도부가 중도일보 등을 방문해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10일 중도일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설 명절 전에 자연스럽게 안철수 후보를 야권의 유력한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의도적으로 단일화하지 않아도 국민이, 민심이 안철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거대 정당의 후보들이 도덕성과 말도 안되는 공약을 내걸며 경쟁하는 모습에 국민의 실망이 크다”며 “코로나19를 전면에서 맞서며 의료봉사를 하던 안철수 후보가 내세운 차별화된 정책과 공약에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국민의당을 창당한 곳으로, 정치적 고향과 다름없다”며 “해외에서 귀국한 후 안철수 후보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 대전일 정도로, 대전은 국민의당과 인연이 깊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의 방문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신용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안혜진 대변인, 류배근 대전시당 위원장이 동행했다.

신용현 위원장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후보의 도덕성 결핍 부각만으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올랐는데,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준비성과 실력 부분에서도 차곡차곡 준비해온 안철수 후보가 지금보다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배근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상승세를 타면서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쪽에서 많은 연락이 오고 있다”고 했고, 안혜진 대변인은 “국가를 이끌 비전과 정책, 공약으로 경쟁하면 안철수 후보가 그 어느 후보보다 앞선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안철수 대선 후보<YONHAP NO-339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충청권 공약으로 과학특별시 대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립대전현충원 연계 메모리얼 파크, 충청권 항공우주·방위 산업 생태계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을 내세웠다.

세종시와 관련해선 개헌을 통한 청와대와 국회 세종시 이전, 스마트 국가시범도시 안전통합클러스터 구축을, 충남·북은 메가시티 조성으로 이어지는 광역철도와 글로벌 해양레저도시 구축 등을 대표로 발표한 바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