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장우 "기업유치·창업생태계 조성에 대전 미래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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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장우 "기업유치·창업생태계 조성에 대전 미래 걸어야"

  • 승인 2022-01-12 10:03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우리 동네 대통령'을 뽑는 6·1 지방선거까지 140여 일이 남았다. 여야에서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만 후보로 5명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허태정 대전시장이 재선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장종태 서구청장은 조기 사퇴하며 대선에서 이어지는 시장 선거운동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전직 시장부터 지역구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을 역임한 이들,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정치 신인과 전 국립대 총장까지 당내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양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중 유일한 대전시정 경험을 강조하는 박성효 전 시장과 그간 대전의 미래 디자인에 집중하면서 누구보다 잘 준비돼있다고 자신하는 이장우 전 국회의원의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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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전 국회의원
-2022년은 대선 정국에서 충청권 여론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나?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는 정당과 여야를 넘어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다. 문재인 정부의 도를 넘어선 실정과 무능함에 국민 50% 이상이 강한 정권교체 여론이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남북정상회담 여론선동으로 싹쓸이한 시·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의원에 대한 무능과 비판 또한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전과 충청은 여당 시·도지사가 국책사업에서 왕따 당하고 무력한 상황이 맞물려 대통령과 시·도지사 동시 교체의 전환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민과 충청인의 정권교체, 시·도지사 교체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선 충청권 정치인들의 윤석열 후보 지지가 강했지만, 현재 선대위 체제에선 충청권 목소리를 낼 만한 창구가 없지 않느냐는 우려도 많다.

▲충청대망론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홀대받는 지역균형발전 대망론이라 보고 싶다. 지난 1년 대전과 세종, 충청의 상생발전 구상을 연구하고 전략을 마련했고 지난 1월 8일엔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를 출범해 정쟁을 초월한 충청권 발전과 성장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와는 경선 때나 지금이나 직접 통화하면서 정권교체를 최우선과제로 전략과 정책, 조직 등을 상의하고 제안도 하면서 정권교체 바람을 시·도지사 교체로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두 달 '충청발(發) 국정개혁'의 기치 아래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에서 준비한 상생경제권 정책과 전략으로 충청권 결집으로 정권교체의 국민 여망을 반드시 이루겠다.

-대선 이후 87일 만에 열리는 지방선거. 먼저 대전시정에서의 문제점으로 진단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대전시정을 최악으로 몰고 간 허태정 시정 비판은 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나락으로 떨어진 시정과 시민 살림을 구해야 한다. 인구는 줄고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은 대전을 떠나고 기업이 떠나는 대전을 이제는 방관해선 안 된다. 여당이라면서 국책사업은 유치는 연이어 좌절하고 기업이 떠나고 청년이 떠나는 대전을 더는 좌시해선 안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최근 시민합의와 공론을 외면한 밀실행정이다.

평촌 LNG 발전소 유치와 무산, 학교 부지 문제, 국립재활병원 명칭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모르는 사이에 대전시정이 오락가락하고 있고 시장이 전혀 모르는 사이에 대전시 공직자 사이 비극까지 일어났다. 이제 대전시정을 합의와 공론의 시정으로 대전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결국 대전 시민들의 관심사는 대전의 미래먹거리 고민이다. 현안 사업과 더불어 준비하고 있는 대전의 큰 그림은 어떻게 그리고 있나? 공통 공약도 개발 가능한가?

▲중도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비판했지만 대전시정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전 미래전략의 실종이다. 시장이 바뀔 때마다 공약 끼어넣기식 중장기 비전으로는 대전의 미래가 없다.

대전은 이제 기업유치와 창업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토지이용계획부터 혁신적으로 재정비하는 동시에 원도심 재생, 신도심 리빌딩을 포함한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로서의 미래전략을 수립, 시장이 바뀌어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부터 만들어야 한다.

경제도시 대전의 기반은 대덕연구단지와 연구개발특구의 R&D 생태계를 기업도시, 창업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관·산·학·연 공동의 투자펀드 조성이 절실하고 대덕특구 재창조라든가 충청권지방은행도 이러한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트램을 비롯한 대중교통망도 경제도시 기반의 장기전략으로 추진해야 하며, 현재 판암-반석 1호선과 2호선 순환선 외에 신탄진-대덕특구-원도심-산내 축을 잇는 3호선, 또 버스 중심인지, 도시철도중심인지 문제까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당내 후보 사이 대전시 공통공약을 넘어서 여야 후보 누구나 공감하고 여야 대통령 누구나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대전 미래전략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

-동구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다른 자치구에서의 인지도나 지지도는 극복과제라고 보는데.

▲역점을 두고 활동한 지역이 원도심은 분명하지만, 대전의 미래는 하나라는 신념으로 지난 8년 의정활동에 전념했다. 예를 들어 대전복합터미널이나 홍도육교는 동구에 있지만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대전의 관문과 통로로서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출연연 전임 기관장을 비롯해 대전 전체 학계, 기업인, 청년층을 만나며 준비한 대전 미래전략 정책개발 기구가 바로 지난 8일 출범한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다.

앞으로 대선까지 국민 여망 정권교체에 전념하는 동시에 대전 미래전략을 국정에 반영하고, 이를 전기로 대전시정 교체, 나아가 대전의 중장기 미래를 희망차게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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